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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불조심 강조의 달, ‘안전을 생활화’하자 - 보성소방서 김석운 소방서장
  • 기사등록 2022-11-08 12: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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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마다 낙엽이 쌓이고 찬바람이 부는 11월이다. 입동이 지나면서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겨울이 시작됨을 알 수 있다. 


가정집에서는 전기장판, 전기히터 같은 전열기구가 방 한 켠을 차지하고, 동시에 화재 관련 사건, 사고도 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시기를 예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평소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럼 우리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첫째, 사용한 난방기구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한다. 겨울철에는 여러 가지 난방기구들을 사용하게 된다. 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 보일러, 온풍기 등의 난방기구들은 우리의 가정을 따뜻하게 해 주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도 있다. 난방 기구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둘째, 문어발식의 전기콘센트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코드를 꽂아 사용하면 과부하가 걸리기 쉽다. 조금 귀찮더라도 멀티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 후에는 코드를 뽑아 과열이나 합선 등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평소 콘센트에 먼지가 쌓였는지 수시로 살펴보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화재 예방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소방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인 집집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꼭 비치하시는 것이 작지만 중요한 실천의 시작이다. 각 가정에서는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구획이 나누어져 있는 각 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이렇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 화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와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올 겨울도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해 가정마다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보성소방서 전 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보성 군민들 또한  스스로 화재의 위험요인은 없는지 항상 생활 속에서 주변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 안전을 생활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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