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전라남도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축제인 “제34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해남우슬경기장을 비롯한 해남군 일원에서 3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살맛나는 으뜸해남, 하나되는 감동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림 제34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은 22개 시·군 6,400여명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했다.
전라남도와 해남군이 후원하고 전라남도체육회가 주최한 ‘제34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23개 종목(정식종목 21, 민속경기 1, 시범종목 1)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은 마음껏 펼치며, 전라남도민과 선수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화합과 소통의 축제로 승화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정상개최하며 그 동안 침체되었떤 전남스포츠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뜻 깊은 대축전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8일 개회식 입장식에서는 지역 자랑거리인 ‘진월 전어잡이 소리’ 보존회를 선두로 ktx 광양역 정차 홍보판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입장한 광양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서 영광군과 영암군이 우수상을, 해남군, 구례군, 신안군이 장려상을, 진도군이 스포츠7330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참여상인 화합상은 순천시, 질서상은 고흥군, 응원상은 여수시, 감투상은 강진군, 우수종목단체상은 전남배구협회가 선정됐다.
이번 대축전에서는 정식종목 검도와 그라운드골프를 비롯한 수영, 체조, 태권도, 합기도, 게이트볼, 궁도, 농구, 배구, 배드민턴, 볼링, 산악, 씨름, 야구, 소프트테니스, 육상,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가 민속경기는 줄다리기, 바둑은 시범종목으로 각각 치러졌다.
시·군대항전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종목별 경기에서는 광양시가 볼링, 수영, 씨름, 육상, 족구 등 5개 종목에서 우승을 순천시가 검도, 배구,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등 4개 종목에서 우승, 해남군이 그라운드골프, 농구, 축구, 태권도 등 4개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각 시군에서 종목별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줄다리기는 나주시, 바둑은 여수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최기동 회장 직무대행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정성을 다해주신 해남군 관계자 및 해남군민들과 자원봉사자,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3년만에 개최된 올 대회는 가히 성공적인 대회이자 모범적인 대회였다고 스스로 자평하고 평가받았고, 이러한 값진 결실을 바탕으로 차기 대축전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기는 순천시에 이양되었으며, 제35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대한민국 생태 수도’ 순천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폐회식은 지난밤 ‘이태원 참사’로 인해 애도를 표하며 최대한 축소하여 엄숙하게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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