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부의장은 지난 25일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동장 주민추천제’와 ‘공립 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 추진 여부에 대해 질문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한 서구청 집행부로부터 답변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3선(6·8·9대)의 김수영 부의장은 3명의 단체장을 거치며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중요성을 주장하며 추진하던 기존의 정책이 이유 없이 중단되고 새로운 단체장의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두서없이 추진되는 행정을 더는 신뢰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김 부의장은 지역주민 8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동 행정 종합평가 2년 연속 1위, 최우수동 영예를 받은 ‘동장 주민추천제’가 민선 7기의 산물이라는 이유로 마을중심 자치도시 실현을 구정 방향으로 내세운 현 민선 8기에 들어서 중단되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진출입로가 없어 건축법상 건축이 불가능한 맹지를 15억 원에 매입한 탓에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추진해 온 공립 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후속 대책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으나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는 원론적인 대답만이 돌아왔다.
김 부의장은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인해 구비가 누수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행정에 대한 구민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며 “29만 서구민의 뜻을 받들어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 서구청 공직자의 당연한 책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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