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여름철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서석고등학교 일대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 하수관로 신설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 지역은 남구 방림동과 진월동, 백운동 일대에서 유입되는 우수가 광주천으로 빠져나가는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집중호우가 오면 침수피해가 발생한다.
2020년에도 100여 곳의 주택과 상가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서구는 이 지역 주민들로 이뤄진 농성·화정동 침수피해주민대책위원회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협의를 2020년 10월부터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우수를 상무대로까지 추가로 배수할 수 있도록 관로를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농성동 671-22번지부터 화정동 735-1번지까지 우수관(D1,200㎜, L=242m) 및 압송관(D200㎜, L=242m)을 설치하는 사업을 작년 3월부터 추진했다.
공사시행 중 전봇대 이설공사 등의 문제와 상무대로를 횡단해 하수관을 연결해 주라는 주민들의 요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 8월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2일에는 농성·화정동 침수피해대채위원회와 주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수중 펌프시설 및 자동문비가 원활히 작동되는 것을 확인하고 향후 공사계획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 숙원사항인 신설 우수관의 상무대로 횡단 연결에 대해서도 설계안전성검토 등 착공 전 사전행정절차를 지속 이행하고 있으며, 최대한 공사를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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