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나주시 관내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지역 학생들이 음악과 합창을 매개로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쌓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지원 사업을 통해 원니스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지난 9월 창단한 ‘소리모아 마음모아’ 다문화 합창단의 이야기다.
합창단 창단은 점점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소통 부재 문제를 해소하고 문화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과 지속적인 교류·화합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합창단은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단원 모집을 통해 12월 중 결과 발표회를 겸한 합창 공연을 열어 다문화 청소년과 관내 청소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감동의 노래 하모니를 시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합창단 단원은 한국, 다문화 국적의 관내 초·중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문의 및 신청은 원니스사회적협동조합(☎061-333-3326) 또는 최영화 합창단 지휘자(☎010-4596-8521)로 하면 된다.
정기 연습은 나주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 중인 장지원 발성코치의 지도 아래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원니스사회적협동조합(나주시 송월동 사격장 길 16-9) 1층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단원들은 한국 노래뿐만 아니라 다국적 노래들을 함께 배우고 하나 된 하모니로 만들어가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가고 있다.
최영화 합창단 지휘자는 “많은 다문화 및 관내 청소년들이 합창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키우고 무대 발표의 보람을 느끼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다름이 아닌 ‘함께’라는 소중함과 배려를 깨닫고 문화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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