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관내 시가지와 도로변에는 미관 조성을 위해 화분을설치하고 각종 자투리땅을 활용한 화단을 조성해 놓고 있다.
그러나 설치해 놓은 일부의 화분과 화단은 물주기 등의 관리소홀로 시들거나 잡초에 묻히는 등으로 훼손돼 본래의 목적인 밝은거리환경 조성과 군민 정서순화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흥읍의 경우 봉계마을 군청로타리 옆과 버스고흥터미널 건너편 주차장 옆, 그리고 성촌마을 입구 쪽 가로화단 등에 국화와 맨드라미 등을 식재한 가로화단을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이들 화단의 흙은 바짝 말라 있어서 심어놓은 일부 화초는 이미 고사 됐거나 고사직전에 놓여 세심한 관리와 관심이 시급한 실정이다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성촌마을을 돌아오는 걷기운동을 한다는 J 모(68‧남)씨는 “보기좋으라고 꽃을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 중요하다. 이것도 우리세금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데 이렇게 관리를 소홀히 한다”고 지적 했다.
또 K 모(64ㆍ여)씨는 “심어놓은 며칠동안은 아름답고 보기좋았는데 불과 며칠 만에 이렇게 죽어가니 안타깝고 여기에 들어간 돈이 아깝다. 이렇게 관리를 안할거면 차라리 심지나 말지”라고 관리소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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