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문정민 기자]“혁신적인 소통행정을 통해 군민이 잘 사는 함평, 군민이 체감하는 함평의 변화를 반드시 이룩하겠습니다.”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 군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간 함평군을 이끌어갈 포부를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공약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민선7기 후반기에 다져놓은 주춧돌 위에 앞으로 4년의 군정 방향을 잡는 등 희망찬 함평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인 6대 분야, 59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열심히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선 8기 취임 100일 동안 민선 7기 군정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들이 곳곳에서 생겨났다. 주요성과로는 ▲자연재해저감사업 국도비 932억원 확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사업 333억원 확보 ▲제3차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함평 비전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함평 자동차극장 누적 관람 차량 2만대 돌파 등이 눈에 띈다.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정부예산 확보 총력
먼저 이 군수는 군정 발전의 기본 토대를 국비 확보로 보고, 공모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진두지휘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4일 직접 기획재정부를 방문, 김완섭 예산실장,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등과 만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중점 대상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내교기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36억 원) ▲함평읍 하수도 중점관리 정비사업(314억 원) ▲함평 공공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280억 원) ▲손불·나산 하수관로 정비사업(117억 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통폐합 정비사업 등 총 6개 사업 1303억원 중 297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이 사업들은 주민편익을 위한 국비사업으로서, 이 군수는 연차적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저감 사업 국도비 932억원은 이러한 발품행정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빛그린국가산단 일대 개발 주력
함평군의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중 핵심으로는 바로 월야면 빛그린국가산단 개발을 꼽았다. 최근 자동차산업의 신흥 메카로 빛그린산단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민선 8기 들어 월야면 일대의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이 군수는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의 순조로운 운영과 더불어, 민선 7기 재임시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확정했다”며 “빛그린산단에 자동차 연관기업의 잇따른 유치와 함께, 빛그린산단과 인접한 나산‧월야‧해보 일대에 배후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인구유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군수는 최근 관광객이 함평 숲에서 4시간, 바다에서 4시간, 숙소에서 8시간을 머무르고 힐링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인 ‘4‧4‧8 함평체험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해 개장한 함평천지길을 비롯해, 동부권 숲세권, 서부권 해양권 인프라를 강화함은 물론 숙박시설 마련, 먹거리촌 조성 등 체류형 관광단지와 휴양단지 조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군수는 ‘군민 중심’의 기치 아래 미래발전계획 구상을 위한 ‘이장 소통 간담회’, 함평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읍면순회 청·장년 워크숍’ 등을 추진, 모든 정책의 중심에 군민을 두고 군민과 함께 함평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남다른 각오로 군정에 임하고 있다.
◇함평 백년지대계를 위한 인재양성 장학금 확대
함평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이 군수는 민선 7기 재임기간 급여 전액을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전액 기부하였으며, 지속적인 장학금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 구분 없이 등록금 범위 내 최대 300만원을 동일하게 지급,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공직자 간 소통 중점…일하고 싶은 직장문화 조성
또한 이 군수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과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하여 7급 이하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함평군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갖는가 하면, 계급과 세대를 떠나 직원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직자 힐링 워크숍’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군수는 “혁신과 소통행정을 중심으로 군민이 잘 살고, 군민의 삶이 변화하는 함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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