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5일, 고흥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고흥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2회차 연극동아리 연수를 운영했다.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대상 2회차 연극동아리 연수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연수는 고흥마을학교 연극동아리 ‘꿈꾸는 엄마랑’의 그림자극 제작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으며, 청암대 하희영 겸임교수를 초빙해 무대장치 구성, 소품 제작, 대본 녹음, 조명 연출 등 그림자극 제작 전반에 대한 실습교육을 지난 9월 14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3회차는 11월경 마을학교를 시작으로 유치원, 초등 저학년 등 소규모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그림자극 공연’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꿈꾸는놀이터마을학교’ 김 모 대표는 “그림자극 연수를 통해 소품이나 무대 제작, 목소리 더빙 등에 대한 코칭을 받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3주간의 연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희교육장은 “소외된 지역의 학생들에게 학부모들이 직접 그림자극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이번 연수가 고흥 마을교육력 제고와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며, 교육지원청에서 지속으로 지원하겠다. ” 라며 연극동아리 연수에 대한 기대감과 지원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