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은 9월 28일 명동 H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진행된 여성 사회혁신 창업가 성장지원 프로그램 ‘WE Project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열매나눔재단이 주관하고, JP모간이 후원하는 여성 창업가 성장지원 프로그램 ‘WE Project: empowering Women Entrepreneurs’(이하 WE Project)는 여성이 대표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온라인 기반의 ‘솔루션 패키지’와 온라인 마케팅·판로 및 IT 솔루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젠더 관점 투자 세미나 및 IR 멘토링 등 여성 창업가들을 위해 특화된 네트워킹도 제공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6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수한 성장 지표를 보이고, 임팩트 투자기관에서 자금 유치를 희망하는 8개의 기업이 발표를 진행했다.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는 △HGI 남보현 대표이사 △임팩트스퀘어 전승범 실장 △구글 APAC 스타트업캠퍼스 팀장을 역임한 소풍벤처스 조윤민 파트너가 심사에 참여했다.
대상은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운동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O2O 헬스케어 플랫폼), 최우수상은 △중심컴퍼니(명상 전문가들의 명상 콘텐츠 플랫폼), 우수상은 △이지태스크(비대면 온라인 시간제 업무 매칭 플랫폼) △루나써클(커스터마이징 클린뷰티 제조 플랫폼)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정고운 대표는 “‘WE Project’에 참여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창업가들과 연대·교류하며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었다”며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줬던 정확한 멘토링과 지원도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WE Project 1기는 프로그램 참여 기간 총 20개 참가팀 가운데 19개 기업이 정부 부처 및 임팩트 생태계의 여러 기관의 사업에 선정돼 성공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협업 기회를 확보했으며, 임팩트 투자 유치를 통해 14억3000만원의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또 3개 기업은 고용노동부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 국내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프로그램 참여 이후 고용자 수가 60.7% 늘었다.
열매나눔재단과 JP모간은 사회적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글로벌 사회적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브랜드 리빌딩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의 도약을 지원한 ‘사회적기업 브릿지 프로젝트’를 포함해 지금까지 59개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의 성장을 돕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JP모간은 국내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스몰 비즈니스(Small Business)육성, 청년·여성 및 사회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커뮤니티를 위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육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열매나눔재단은 올 11월 WE Project 2기 참여 기업 총 20팀을 새롭게 모집할 예정이며, 분기별로 펠로우십 데이를 개최해 1기 참여 기업 및 국내외 여성 창업가들을 초청해 확장된 여성 창업가 네트워킹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WE Project 2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월 15일부터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중순 개최 예정인 사업 설명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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