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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대의 따뜻한 어머니, 여성예비군 - 전남 진도군 여성예비군의 군부대 격오지 봉사활동
  • 기사등록 2022-09-28 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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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육군 제31보병사단(충장부대) 진도군 여성예비군은 2013년부터 9년동안 진도대대 격오지(소초, 레이더 기지) 장병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전남 진도군 여성예비군 23명은 코로나19로 부대 출입이 통제되었던 시기를 제외하고 매달 떡볶이, 빵, 과일 등 다양한 간식을 대대 격오지 장병들에게 제공하며 용사들의 마음을 달랬다.

 

특히, 진도군 여성예비군 소대장 노미선(52세)씨는 2016년부터 격오지 장병들을 대상으로 이발 봉사를 진행하여 그녀가 이발한 용사의 수만 593명에 달한다. 과거 미용실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노미선씨는 이발 솜씨가 좋아 격오지 용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진도대대 레이더 기지 최규원 일병은 “격오지까지 와서 우리들을 생각해주시는 것이 좋았다. 부모님이 그리워졌으며,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02538776BB6844ab808C0E375138F34C.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13pixel, 세로 311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즐기며_임무완수_횡사이즈(심플칼라).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543pixel, 세로 767pixel

 

진도대대 양희성 지역대장은 여성예비군들의 활동에 대해 “진도대대의 일원으로써 당연한 일이며, 여성예비군들의 봉사에 용사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차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진도대대 대대장 오경택 중령은 여성예비군들의 활동에 대해 “진도군 여성예비군은 진도군과 군(軍)을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 특히, 격오지 봉사활동은 장병들이 일정을 물어보고 기다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라는 평가를 했다.

 

여성예비군은 향토예비군설치법 제3조(예비군의 조직)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원자 중에서 선발된 자로 편성되며 향토예비군설치법시행령 제4조(지원)에 의거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 지원할 수 있다. 


전남 진도군 여성 예비군은 지난 2012년 창설되었으며, 여성예비군의 임무는 유사시에 동원 및 향방 작전시 전투근무 지원, 편의대 활동, 피해복구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평시에는 재해·재난시 구호 활동 및 사회봉사 활동, 향방 작계훈련 참여 및 선무활동, 지역 안보 계도 및 군 관련 행사 참석, 임무 수행능력 배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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