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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준금리 따라, 개인사업자 대출 금리도 ‘훌쩍’ - 3%대 금리 대출이 55.7% 차지 - 진선미 의원, “자영업자의 대출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조치 해야
  • 기사등록 2022-09-26 08: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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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미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며 우리 금리의 상승 압박이 커진 가운데, 올해 이어진 기준금리 상승의 여파로 개인사업자 대출 금리 역시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기획재정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출 잔액 이자율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개인사업자 대출은 2%대 금리 대출 잔액이 64.2%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6월 말 그 비중이 18.7%로 줄고, 3%대 금리로 빌린 대출 잔액이 55.7%를 차지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상승하며 대출 이자가 함께 오르는 만큼, 올해 들어 급상승한 기준금리 탓에 대출 금리도 더욱 빠르게 올랐다. 지난해 말 46.8%였던 2%대 금리의 대출 잔액의 비중이 올해 6월 말 18.7%로 줄어든 것이다. 3%대 대출 금리로 빌린 대출 잔액은 39.9%에서 55.7%로 비중이 커졌고, 4%대 금리의 대출 잔액은 3.9%에서 17.6%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율별 비중(은행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은행권 이자율별 비중.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89pixel, 세로 510pixel

* 출처: 금융감독원, 진선미 의원실 재가공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율별 비중(은행권)>

(단위: %)

 

2020년

2021년

2022년

3월 말

6월 말

9월 말

12월 말

3월 말

6월 말

9월 말

12월 말

3월 말

6월 말

1% 미만

0.5

1.1

1.6

1.9

2.2

2.0

2.0

1.5

1.7

1.4

1~2% 미만

3.5

8.5

11.4

11.6

10.0

9.7

8.3

6.7

5.7

3.5

2~3% 미만

30.2

45.8

55.3

58.4

61.2

64.2

61.8

46.8

29.2

18.7

3~4% 미만

57.3

39.3

27.7

24.6

23.4

21.1

24.7

39.9

54.4

55.7

4~5% 미만

6.4

3.8

2.7

2.4

2.2

2.1

2.2

3.9

7.4

17.6

5~6% 미만

1.2

0.8

0.6

0.6

0.5

0.5

0.5

0.7

1.1

2.2

6~7% 미만

0.4

0.3

0.2

0.2

0.2

0.2

0.2

0.2

0.3

0.5

7~8% 미만

0.2

0.1

0.1

0.1

0.1

0.1

0.1

0.1

0.1

0.2

8~9% 미만

0.1

0.1

0.1

0.1

0.1

0.1

0.1

0.1

0.1

0.1

9~10% 미만

0.1

0.1

0.1

0.1

0.1

0.1

0.1

0.1

0.1

0.1

10~15% 미만

0.1

0.1

0.1

0.1

0.1

0.1

0.1

0.1

0.1

0.1

15% 이상

0.0

0.0

0.0

0.0

0.0

0.0

0.0

0.0

0.0

0.0

* 출처: 금융감독원, 진선미 의원실 재가공 

 

코로나19를 지나며 개인사업자 대출의 규모가 크게 커졌기에,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율별 대출잔액, 비중(은행권)>

(단위: 억 원, %)


은행권

2019년 12월말

2020년 12월말

2021년 6월말

2021년 12월말

2022년 6월말

기준금리

1.25%

0.5%

0.5%

1.0%

1.75%

1%

미만

잔액

23,537

186,066

231,134

186,073

250,590

비중

0.4

1.9

2.0

1.5

1.4

1~2% 미만

잔액

206,639

810,799

689,588

680,531

435,581

비중

3.3

11.6

9.7

6.7

3.5

2~3% 미만

잔액

396,741

1,035,082

1,324,072

1,030,488

968,107

비중

21.7

58.4

64.2

46.8

18.7

3~4% 미만

잔액

910,304

762,734

837,974

1,216,031

1,556,030

비중

63.4

24.6

21.1

39.9

55.7

4~5% 미만

잔액

522,879

295,445

282,932

408,638

784,934

비중

8.8

2.4

2.1

3.9

17.6

5~6% 미만

잔액

127,490

57,243

52,017

77,840

175,765

비중

1.5

0.6

0.5

0.7

2.2

6~7% 미만

잔액

38,767

20,034

18,989

24,785

57,096

비중

0.5

0.2

0.2

0.2

0.5

7~8% 미만

잔액

17,120

9,717

8,559

9,923

25,489

비중

0.2

0.1

0.1

0.1

0.2

8~9% 미만

잔액

8,570

5,786

5,482

6,124

11,674

비중

0.1

0.1

0.1

0.1

0.1

9~10%  미만

잔액

8,411

5,938

5,362

4,964

12,727

비중

0.1

0.1

0.1

0.1

0.1

10~15% 미만

잔액

10,354

7,212

6,568

7,262

10,269

비중

0.1

0.1

0.1

0.1

0.1

15% 이상

잔액

1,127

642

568

530

40

비중

0.0

0.0

0.0

0.0

0.0

합계

2,271,939

3,196,698

3,463,245

3,653,189

4,288,302


* 출처: 금융감독원, 진선미 의원실 재가공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19년 12월 말 227조 1,939억 원에서 2022년 6월 말 428조 8,302억 원으로 47% 늘었다.

 

진선미 의원은 “코로나19를 지나며 빚으로 사업을 유지하던 자영업자에게 가파른 금리 상승은 더욱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자영업자의 대출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한 긴급조치였던 만큼, 정부의 금융지원을 두텁게 마련하여 이들이 부실에 빠지지않도록 연착륙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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