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신안군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압해∼목포 간을 버스에 대해 100원 버스 요금제를 도입 할 예정이다.
신안군에 따르면 「압해∼목포 간 운행 ‘100원 버스 요금제’」 도입을 위해, 그동안 공동으로 운행하는 목포시와 협의를 끝내고 오는 10. 1.부터 ‘100원버스(신안여객 130, 150번, 태원여객 130번)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압해∼목포 간 운행 농어촌버스는 시·군 경계를 벗어나면 거리에 따라 비싼 구간 요금(초등학생 650원∼1,850원, 중·고등학생 1,100원∼3,000원)을 부담하여 왔지만, 100원 버스 요금제 시행으로 구간(거리)에 상관없이 100원으로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어, 학생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130번, 150번 버스 이용 시 교통카드를 사용하여야만 100원 요금 혜택을 받게 되며, 그에 따른 손실금액은 양 시·군에서 각각 지원하여 준다.
신안군은 이미 전국 최초로 버스완전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어 관내 학생들은 무료로 공영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목포시(태원여객)와 공동으로 운행하는 압해∼목포 간 노선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비싼 구간 요금을 적용하여 왔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원 버스 요금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교통복지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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