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성폭행 의혹사건으로  피소된 김ㅇㅇ 광주 서구청장의 사퇴와 무성한 소문속에 지방선거 당시 공천책임자 송갑석 국회의원이 공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할 것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서구 거주 주민 30여명은 17일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ㅇㅇ 구청장과 송갑석 의원은 시민에게 사죄하고 현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ㅇㅇ 구청장은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에 대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밝혔지만 실행도, 공식적인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김ㅇㅇ구청장의 주장에 의하면 "피해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년 동안 재판을 이어간다면 31만 서구민과 광주시민에게 큰 상처를 줄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ㅇㅇ구청장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도 일부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들의 주장에 의하면 민주당은 지난해부터 떠돌던 사실에 대해 어떠한 조사나 확인도 없이 김 구청장의 공천을 강행했다"며 제 식구 감싸기 표본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선거 당시 광주시당위원장이었던 송갑석의원은 그런 사실을 몰랐다고 극구 부인하면서 지역구 구청장이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마당에 최고위원 선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공천에 대해 책임을 벗어날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사과와 퇴진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구민들은 17일 오늘부터 김ㅇㅇ 구청장과 송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광주시민.서구민 1만명의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