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 해남군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폭염 대비 취약노인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따라 관내 595개 마을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폭염 시 어르신들의 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군에서는 쉼터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냉방기기 작동 및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물가 상승을 감안해 냉난방기 지원 단가를 상향해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관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621개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해당 경로당은 폐쇄조치 한다.
또한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폭염 특보 발효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폭염대응 행동요령 안내 및 사전 피해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추가 설치해 응급상황 대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어르신의 안전 확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사업은 무더운 시간인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하기 위해 실외활동이 많은 사업단은 이른 오전 중으로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폭염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어르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매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 중으로, 합동 T/F팀을 구성해 실시간 상황을 관리해 나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폭염에 농작업을 하는 등 야외활동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으므로 어르신 스스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철저한 예찰활동과 무더위 쉼터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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