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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재해재난 발생 시 유형별 행동요령 준수 당부 - 기상 상황 수시 확인, 피해예방 위한 사전 점검·대비
  • 기사등록 2022-08-03 21: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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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요령 태풍호우[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는 8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연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폭염과 태풍, 낙뢰를 제시하고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


올해는 8월2일까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가 13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일수는 14일로 지난해 전체 열대야일수 8일을 이미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무더위가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 1일부터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되고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8월에는 태풍과 흔히 가을장마라고 하는 2차 우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광주시는 기상이변으로 태풍의 위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고, 태풍은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야기하므로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국민행동요령 폭염

이와 함께 습도가 높고 대기가 불안정한 여름철에는 낙뢰가 많이 발생한다. 기상청 집계 결과 지난해 광주에서 발생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770회였으며, 이중 8월 낙뢰 횟수가 440회로 가장 많았다. 단위면적당 횟수는 8월 남구가 1.25회/㎢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여름철 재해 대비를 위해 TV·라디오·인터넷 등을 통한 기상 상황과 재난 정보 파악을 권고했다.


주변 대피 장소와 안전한 이동 방법, 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기상예보에 맞춰 필요한 비상용품도 미리 구비해둔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어르신 등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태풍·호우에 대비해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단단히 고정하고, 배수 장애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낙뢰는 30-30 안전규칙을 기억한다. 번개가 친 후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상황별, 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와 민‧관‧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과 현장책임자를 배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난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동하 시 안전정책관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한낮에는 야외작업을 최소화하고, 태풍‧호우 등 기상상황과 대비사항 등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재난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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