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전남도를 떠나 본래의 소속인 호남대학교에서 후진양성에 전력할 계획이다.
박국장은 2003년 박태영지사 재임시 전라남도 개방형직위 공모에서 발탁된 후 2004. 1. 15일부터 2년간 재직하다 현 박준영지사로부터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을 인정받아 2008.1.14일까지 2년간 임기가 연장되어 총 4년간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으로 일해 왔다.
박국장은 재임기간동안 전라남도의 복지행정과 도민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킴으로써 행정경험이 부족한 외부인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적인 개방형 인사로 평가를 받아 왔는데 그 동안 박국장의 주요업적을 살펴보면
먼저, 2004년부터 도입된 광역지자체에 대한 정부합동평가에서 4년 연속 복지부문 최우수상과 2006 지방자치경연대전 복지부문 최우수상, 2006 주요정책 성별영향평가와 2007 지역사회서비스사업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정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저소득층의 자활촉진, 국가유공자 예우, 여성발전과 사회참여 활성화, 청소년 건전육성 등을 위한 조례 6건을 제정하고 3건을 개정하였으며 전라남도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업무 추진을 위해 제1차 지역사회복지계획 및 노인복지 중장기계획, 여성발전종합계획, 지역보건계획 등 15건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였고.
지역암센터와 공중목욕장, 여성플라자 건립을 비롯해 노인요양 등 사회복지시설 144개소를 신축하고 480개소의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여 열악한 사회복지인프라를 개선하였으며.
농어촌지역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 공공보건기관 362개소에 대한 신.증축 및 의료기기, 장비보강사업에 705억원을 투자하여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개선과 건강을 도모하였고.
섬지역 복지도우미제, 장애인 희망일터 조성, 노인건강복지축제,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사랑의 의약품 나누기, 민간의료기관 야간진료실시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하였으며.
기초생활보장 및 영유아 보육비 국고 차등지원, 병원선 운영비 국고지원, 공중보건의사 운영지침 개선, 다문화가정 아동무상보육 등 각종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개선에 노력하였고.
2007년에는 의료급여재정 건전성 제고 T/F팀을 운영하여 매년 10%이상씩 증가하는 의료급여예산을 2008년도에는 2007년도 대비 137억원이나 감소시켜 열악한 재정여건 개선에 기여하였다.
이와 관련, 박준영 도지사는 박국장의 그 간의 업적을 기려 공로패를 증정할 계획이며, 이승옥 사회복지과장을 비롯한 복지여성국 직원들도 그 간의 노고와 정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한 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인 가운데 박국장을 개방형 직위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