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나주시 빛가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이하 나주농업진흥재단)이 주민들의 음식 나눔 창고인 ‘공유 냉장고’ 운영 활성화를 도모한다.
빛가람동은 최근 나주농업진흥재단과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를 골자로 한 우리동네 공유 냉장고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냉장고는 주민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먹거리를 냉장고에 채워놓고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가는 일종의 음식 공유 창고로 운영된다.
먹거리 나눔 문화 확산, 자원 절약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발굴해 지난 해 11월 빛가람동 LH5단지아파트 주민카페에 1호점이 개설, 운영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유냉장고 활성화에 따른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나주농업진흥재단은 공유 냉장고를 통해 독거 어르신, 결식 우려아동 등 취약계층에 로컬푸드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먹거리 공유에 따른 자원낭비 방지, 탄소중립 실천과 로컬푸드 가치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해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빛가람 지사협 정종도 공공위원장, 나경아 민간위원장, 반재운 나주농업진흥재단 부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반재운 부이사장은 “공유냉장고를 통해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와 자원 절약은 물론, 로컬푸드가 갖는 상생과 나눔의 공익적 가치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종도 빛가람동장은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번 협약에 적극 나서준 나주농업진흥재단에 감사드린다”며 “공유 냉장고가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채우는 지역 공동체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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