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최근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많은 해역에서 위험물 운반선·화물선 등의 충돌·침몰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상교통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수립하였다.
완도는 연안해역 전역에 걸쳐 양식장이 설치되어 있고, 횡간수로 부근은 조류가 강하여 선박사고 위험이 높아, 여름철 기선권현망 조업시기 통항분리항로 및 지정항로 전역에 조업군 형성에 따라 충돌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또한 남~북으로 운항하는 여객선과 동~서로 통항하는 선박간의 횡단관계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이다.
이에 따라 완도해양경찰서에서는 최근 해양사고와 관련하여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완도군․해남군․강진군․장흥군 및 해상교통관제센터, 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사고 예방대책 및 수난구호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오는 2월 22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유조선 등 위험물운반선의 운항정보를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연계하여 적극적인 통신지도 및 계도를 실시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