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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매일 먹어야 하는 12가지 이유 -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 기사등록 2022-06-22 0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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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대중적인 음료 중의 하나인 커피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575년과 850년 사이에 나타나 있다. 커피와 함께 대중적인 음료인 녹차는 기원전 2700년경의 신농(神農) 시대부터 마셨다고 한다. 커피보다 약 4000년 정도 역사가 깊다.

 

녹차의 오랜 음용 역사와 지속되는 녹차의 인기는 녹차가 건강상의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녹차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는 수없이 많으며, 실제로 차 문화를 조사하면서 근대 전남의 녹차 선각자들의 수명을 조사한 결과 녹차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장수한 사람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전남의 차문화를 조사하면서 녹차의 효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던차 녹차의 건강 효과에 대해 12가지로 정리한 자료가 있어 간략하게 소개한다.

 

첫째, 신체 염증 감소 효과이다. 녹차에 함유된 폴리페놀인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여 산화 스트레스라고 불리는 과도한 자유 라디칼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TNF-α과 같은 염증을 촉진하는 화학 물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다.

 

둘째, 두뇌 기능 강화이다.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과 L-테아닌의 조합은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카페인은 기억력과 주의력을 향상시키며, L-테아닌은 GABA를 통해 뇌의 과잉 활성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뇌 노화 방지이다. 녹차의 특정 화합물은 신경보호 효과가 있다. 동물 실험에 의하면 녹차의 카테킨은 뇌의 뉴런을 보호하고 치매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녹차는 신체에 저장된 지방 중 일부를 유리 지방산으로 전환시키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지방 연소를 증가시킨다.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운동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며, 운동을 많이 할수록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다섯째, 지구력 운동 개선이다. 미국 생리학회(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 of Rodents)가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0주 동안 녹차 추출물(GTE)의 정기적인 섭취 효과를 조사한 결과 지구력 운동의 양은 최대 2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구취감소 효과이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은 플라크 축적을 유발하고 충치와 구취를 유발하는 구강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곱째, 심장질환으로부터 보호 효과이다. 녹차의 섭취는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럽 심장학 대학 (European College of Cardiology)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섭취하면 순환계 내부를 감싸는 내피세포의 기능이 향상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덟째, 암으로부터 신체 보호 효과이다. 다수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유방, 전립선 및 대장암과 같은 특정 암에 걸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여러 동물 실험 연구 에서도 녹차의 카테킨은 암세포의 성장, 활성화 및 침윤을 방지하고 암세포의 죽음을 촉진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아홉째, 면역체계 강화이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의 EGCG는 면역 체계를 지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T 세포를 증가시키고 면역 기능과 자가면역 질환의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열째, 뼈 건강 개선 효과이다. 시험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에는 뼈 형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지연시키는 일련의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녹차의 활성 성분은 조골세포(뼈를 형성하는 세포)의 수를 늘리고 활성화시킴으로써 뼈 건강을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한 번째, 장수 기여 효과이다. 11년 동안 일본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결과에서 하루에 녹차 5컵을 마신 남성들은 모든 원인과 관련된 사망률이 12% 낮았고 여성의 경우 23% 낮았던 것으로 나타나 있다.

 

열두 번째, 항알레르기 효과이다. 미국 화학협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실험실 연구에 따르면 EGCG는 히스타민과 면역 글로불린 E(IgE)의 생산을 본질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에 있는 이 두 물질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유지하는 데 관여한다.

 

인용자료

Medically reviewed by Dr Roger Henderson and words by Annie Hayes translation

https://news.yahoo.co.jp/articles/5667efb63564961494ab418890e6cbd0be2b1ce3?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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