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정해권 기자]지난 2009년 첫 시작 이후, 13번째 개최되는 글로벌 태양광 축제가 찾아온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2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전지학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자동차협회 등이 주관한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태양광 셀&모듈 △태양광 생산장비 △태양광 소재·부품 △태양광 전력 및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솔루션 △태양광산업 지원 및 정책홍보 등을 선보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2022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매년 전세계 태양광 기업과 바이어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돼왔다.

국내외 주요 태양광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참관객들에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태양광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250여개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사흘간 총 2만여명에 달하는 참관객들이 전시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 이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던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전환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이에 새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촉각에 세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사업전략과 최신 기술개발 트렌드, 전세계 탄소중립 움직임에 발맞춘 해외 기업들의 글로벌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마련됐다.

전시 2일차인 6월 30일(목) 진행되는 ‘PV월드 포럼’에는 이러한 국내 태양광산업의 최근 동향과 태양광발전소 운영에 있어 현실적인 도움을 줄 강연들이 진행된다. 수익 안정성 높일 태양광발전사업 운영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동향과 하반기 국내 태양광 시장 전망 △MLPE 솔루션: 국내 설치 현황 및 주요 적용 사례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를 위한 고정가격계약제도 운영 현황 △VPP 현황 및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The Journey towards Carbon Zero in Chemical Industry: Strategic Paths and Sustainable Solutions △에너지산업 M&A의 5가지 메가트렌드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전시 3일차인 7월 1일(금)에는 ‘PV월드 포럼’ 2일차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차세대 태양광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진행되는 2일차 강연에는 △태양광 패널의 EPR제도 소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태양광 R&D 로드맵과 혁신전략 △글로벌 그린혁명 가속화 △태양광 비즈니스의 새로운 돌파구, ZEB 등의 강연이 포진됐다.

이와 함께 △2022 탄소중립산업포럼 △2022 ESS의 분산에너지 비즈니스 모델과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2022 탄소중립을 위한 BIPV포럼 등 다채로운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ESS 산업 최신 이슈 및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할 ‘ESS EXPO’와 에너지신산업 및 국내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Green New Deal EXPO’가 동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동반 성장 중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산업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Battery&Charging infra EXPO’도 동시 개최된다.

다채로운 신재생에너지산업 유관 전시회 동시 개최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태양광산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에 국내 유일 신재생에너지 종합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다양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