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이사장 전준수)이 운영하는 진도군노인복지관(관장 장애순)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조도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세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동세탁사업은 세탁기가 탑재된 이동 세탁 차량을 이용해 빨래가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과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도면 주민자치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이동 세탁은 조도면 독거노인 40가구의 이불,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각 가정으로 배달해 섬 마을 어르신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도왔다.

이동 세탁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 이불 빨래가 힘들었는데 섬에 와서, 밀린 빨랫감을 세탁해주니 마음까지 후련하고 깨끗해진 기분이다”며 고마워했다. 

진도군노인복지관 장애순 관장은 “복지환경이 열악한 섬 지역 어르신들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기 어렵다, 이번 이동세탁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복지관에 오기 어려운 면단위, 섬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 세탁 뿐 아니라 ‘ICT를 활용 비대면 프로그램’ 으로 진도 전역에 있는 어르신들이 복지관과 동일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