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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공무직노조 ‘무소속 유두석 후보 지지’ 선언 - “우리는 책임있게 숙원 해결해 줄 후보로 유두석 지지”
  • 기사등록 2022-05-27 13: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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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이건호 기자]장성군 공무직노조(위원장 조미진) 노조원 50여 명은 26일 오후 6시 30분 유두석 선거사무실을 방문, 유두석 후보 공개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장성지역에서 공무직노조가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성군 공무직노동조합 장성지부 및 노동자 일동은 이날 성명서에서“우리 장성군청 공무직 노동조합 장성지부 및 노동자들은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우리의 숙원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장성군수 후보라 생각한다”면서 유두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장성군수 유두석 후보는 민선 6·7기 장성군수 재임기간 동안 공무직 노동자(무기계약직)의 복지 및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해왔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주었다”며 “특히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그에 적합한 정책을 펼쳐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노조는 선언문에서 “코로나로 인해 노동자의 삶의 고통은 더욱 심각하다. 장성군청 노동자들은 곳곳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장성군수 후보 측은 공무직 노동자들의 위신을 왜곡하고 더럽히고 있는데 이는 장성군청 노동자를 군민으로 보지 않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민주당 김한종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같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한 것은 김한종 후보가 26일 오전 장성군 공무원들에게 보낸 웹 발신 문자에서 비롯됐다.

 

이 글에서 김 후보는 300명의 공무직을 제외하고 600명의 일반직 공무원들만 언급하면서 5가지 공약을 문자로 보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어 장성군의 명예를 심각하게 왜곡시키고 있는 공무직 채용을 개선하겠습니다”고 밝혀 노조원들의 분노를 샀다.

 

노조원 김모씨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무직 노동자들을 마치 채용 비리에 연루된 비리 집단으로 표현해 노동자의 위신을 추락시키고 있다”고 항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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