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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허브와 식용꽃 소금의 관광 상품화 기대 -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 기사등록 2022-05-25 08: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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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해외에서 허브 소금이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들이 많다. 허브 소금은 말린 허브와 소금을 섞은 조미 소금이다. 


사용되는 소금의 종류나 허브 및 향신료의 종류, 조합에 의해, 다양한 맛이나 향기를 가진 허브 소금이 완성된다.

 

허브 소금은 고기 요리와 생선 요리는 물론, 샐러드에서 파스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소금과 같다. 


평상시 사용하는 소금의 대용으로서 고기나 생선에 걸쳐 사용하거나, 샐러드나 마리네(Mariner, 고기나 수렵육을 향신 양념액에 일정 시간 동안 담가 두어 육질을 연하게 하고 향미를 배게 하는 방법) 등에 직접 이용 등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허브 소금은 또한 복잡한 향기와 풍미, 감칠맛을 요리에 더해준다. 단품의 허브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므로 요리에 허브를 도입해 보고 싶은데, 어떤 것을 사용하면 좋을지 모르는 때에도 사용하기 좋다.

 

허브는 향이 좋으므로 허브 소금의 사용만으로 가정의 요리가 평소와 다른 맛이 되며, 허브 소금으로 고기와 생선, 파스타와 샐러드를 간편하게 맛있게 만들 수가 있다.

 

허브 소금에 사용되는 허브는 많으나 로즈마리, 바질, 월계수, 타임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로즈마리는 깔끔한 향기가 특징으로 고기 요리 등에 자주 사용되는 허브이다. 단맛 속에 조금 쓴 맛이 느껴지는 풍미로 삶은 요리 외에 고기나 생선의 냄새 제거에도 사용된다.

 

바질은 달콤하고 매운 향이 있으며, 월계수는 달콤한 향기와 함께 은은한 쓴맛이 느껴지는 것이 매력이다. 타임은 감귤류를 연상시키는 상쾌한 향기로 스프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와 궁합이 좋은 허브이다.

 

허브 소금에는 마늘, 레몬, 유자를 이용한 것들도 판매되고 있다. 마늘은 고기 요리와 궁합이 좋고 식욕을 자극하는 향기가 있으며, 마늘 소금은 고기 요리에 맛을 더하고 싶을 때 좋다. 감귤류의 레몬은 깔끔하고 상쾌한 향기가 특징이다. 레몬 소금은 샐러드와 파스타를 상쾌하게 마무리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허브 소금류에는 식용꽃도 사용된다. 식용꽃은 맛과 향이 좋은 것, 색채적으로 아름다운 것 등 다양한데 대체적으로 마른 꽃잎을 충분히 넣어 화려하게 만든 것들이 관광지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용도가 많은 허브와 식용꽃 소금을 쉽게 만들고 판매하려면 재료를 쉽게 구입할 수 있고, 판매처가 있어야 하는데, 신안군은 이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신안군은 국내 천일염의 2/3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이며, ‘천사의 정원’이 어울릴 정도로 여러 섬에 꽃을 심어 두고 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꽃이 흔하고, 꽃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음에 따라 허브 및 식용꽃 소금은 신안의 정체성을 살릴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제조기술의 노하우, 판매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매우 높은 상품이 될 수 있다.

 

허브와 식용꽃 소금은 대부분 소량씩 포장되어 요리의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지참하기 좋으며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한다는 점에서 상품의 포장과 브랜드를 통해 산지가 인식되고, 산지가 홍보되는 효과가 있다. 지역민의 소득뿐만 아니라 홍보 효과가 높은 만큼 신안군에서는 홍도 원추리꽃소금, 압해도 애기동백꽃소금, 비금도 해당화꽃소금 등 식용꽃과 허브 소금의 잠재적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길 바란다.

 

참고자료

허북구. 신안군, ‘천사의 섬 정원’에 대한 박수와 우려. 전남인터넷신문 2021년 7월 1일 칼럼.

허북구. 신안군, 천사의 정원과 애기범부채 축제. 전남인터넷신문 2021년 7월 2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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