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성 초대형 석회석 동굴, 전남 관광지도 재편되나? - 유두석 후보, 지하동굴 테마파크 플랜 공개, “세계적 명소 만들겠다” - 경희대 이승곤 교수, “광명동굴 압도, 장성군 중심으로 전남 관광 재편될 …
  • 기사등록 2022-05-23 17:07:10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이건호 기자]장성의 초대형 석회석 동굴이 ‘광명의 기적’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복합테마파크로 개발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성군과 고려시멘트는 장성읍 생산공장 이전 문제를 협의해왔으며 부지가 이전되면 인근 석회석 폐광은 군소유로 이관될 예정이다. 


고려시멘트의 석회석 폐광의 갱도는 대형트럭 두 대가 교행할 수 있으며 연장은 55km에 달하고 축구장 크기의 대형광장도 4~5개에 이르는 초대형 지하 인공동굴이다. 


지하동굴은 항온, 항습이 유지되는 천혜의 자원인데다 석회석 광산의 경우 광산형성 특성상 안전성이 탁월해 문화예술, 농축산 분야, 첨단산업 등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수 재임기간동안 고려시멘트와 부지 이전 협약을 추진해온 유두석 후보는 23일 석회석 광산 지하동굴 테마파크에 대한 공약보고회를 갖고 “국제적인 각광을 받고 있는 광명시의 광명동굴 테마파크를 훨씬 능가하는 세계적인 첨단 복합 테마관광지로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자연문화유산이 중심인 광주전남의 관광 지형 자체를 바꿀 획기적인 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두석 후보는 건설교통부 이사관 출신으로 분당일산 등 5대 신도시 건설기획단 주무사무관 경력과 도시계획학 박사를 취득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계획전문가로서 세계적인 지하동굴 테마파크 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사업추진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흔히 ‘광명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기도 광명시 시흥광산 폐광 갱도는 2015년 개방되었으며 광명시는 미디어파사드, 라스코동굴벽화전시, 와인페스티벌, 동굴 미이어아트 등으로 매년 국내외 유료관광객 100만을 유치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시멘트 석회석 인공동굴은 광명시의 광명동굴보다 지하갱도 길이는 5배 이상이지만 체적공간 규모로는 수십 배가 더 크고 곳곳에 대형 광장까지 있는 초대형 인공동굴로 광명시의 폐광을 훨씬 능가하는 세계적인 지하동굴 테마관광지로 성공적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이승곤 교수는 “지하동굴 테마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규모 면에서 경기도 광명동굴을 압도하고 있는 고려시멘트 석회석 광산 지하동굴 개발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 관심과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며 “호남의 관광 지도가 장성군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도 있는 획기적인 초대형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두석 후보는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고려시멘트 석회암 채광 동굴은 지하 14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연장이 55km에 이르는 초대형 인공지하동굴로, 각 지하층을 따라 모노레일을 설치해 지하교통망을 구축하고, 미디어아트, 호텔과 스포츠센터, 동굴카페, 지하레스토랑, 영화관, 공연장, 게임장, 지하키즈카페, 와인 등 농산물 저장시설, 지하농업시설, 데이터 센터, 미디어파사드, 복합쇼핑센터, 세계 지하도시 등 다양한 테마를 구상 중이다”며, “재임 중에 1차 개장을 목표로 단계적인 개발을 추진하여 지하동굴의 개발이 최종 완공되면 1천만 장성관광시대 개막과 함께 1천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268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국립공원, 천연기념물 화엄사 화엄매 만개
  •  기사 이미지 백양사 고불매 선홍빛 꽃망울 터트려, 만개 임박!
  •  기사 이미지 눈부신 구례 산수화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