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국립목포대학교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KUVF)이 주관하는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기를 19일 오후 3시 국립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그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참가대학 홈&어웨이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많은 관중과 응원단이 함께하며 열띤 경기장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나 목포대 배구팀은 한양대를 상대로 0-3로 아쉬운 패배를 했다. 

지난해 한양대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둬 올해도 이길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전체적인 기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였다.

목포대 스타팅 라인업은 세터(조두빈), 레프트(오준영, 이주영), 센터(김동찬, 윤도경), 라이트(한종윤), 리베로(김명환, 최현성) 선수가 출전해 퀵오픈, 속공, 시간차 등 다양한 세트플레이를 펼치며 조직적인 플레이와 디그를 선보였다.

김선희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과 대회를 병행해 가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높이 칭찬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인환 감독은 “선수들이 지역대학의 여러 어려운 여건들을 극복하며 좋은 모습들을 해마다 보여주고 있다.”라며 학생 선수로서 이곳 지역에서도 더 큰 꿈을 꾸고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하였다.

국립목포대학교가 포함된 B조는 성균관대, 경희대, 명지대, 조선대, 한양대다. A조는 홍익대, 경기대, 인하대, 중부대, 충남대다. 다음 달 경희대(6월 2일)와 명지대(6월 9일)와 남은 예선경기와 함께 올해 리그는 9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는 KUSF 누리집과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