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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후보는 중앙로언더패스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 - 중앙로언더패스 재추진은 원도심을 풍비박산 낼 공약이다.
  • 기사등록 2022-05-17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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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과정에서 컷오프되자 결국 복당 3달 만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노관규 후보가 중앙로 거리를 일명 샹젤리제거리(중앙로언더패스사업)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노관규 후보는 의료원 로터리에서 남교 로터리까지의 거리는 차 없는 도로 만들어 공원으로 하고 차량은 언더패스(지하차도)로 건설한다고 주장하자 2009년 노 시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중앙로언더패스 사업의 재추진으로 이에 시민들과 상인들의 강력한 반발이 부딪혔다.

 

2009년 당시 결성된‘순천중앙로지하차도 건설사업 반대추진위원회’는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노관규 후보는 중앙로언더패스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며 2009년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나섰다.

 

범시민대책위 제공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슈로 삼고자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한다던 노관규 후보는 토론회 공청회 한번 제대로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다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680여 명의 상가와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대책위를 결성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천막포럼을 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자 이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정원박람회로 이슈를 바꿔서 시장직에 당선이 된 사실을 지적했다.

 

이번 노관규 무소속후보의‘중앙로언더패스’재추진 공약을 분석하면

1. 중앙로 인근의 상가들의 막대한 피해보상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2. 중앙로를 걸쳐 교차하는 많은 작은 도로의 통행을 막을 수밖에 없어 원도심은 결국 공동화 현상이 심화 될 것이다.

3. 동부권의 유일한 지하상가를 없애고 지하차도를 건설한다는 것 자체가 예산 낭비다.

4. 중앙로 도로의 공원은 인위적으로 가능하겠지만 지하차도 진·출입으로 양쪽 약 200M의 진입로 인근의 상가는 완전히 폐업할 수밖에 없다.

5, 원도심의 유일한 상권인 북부시장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6. 정원의 도시 순천에서 굳이 지하상가를 없애고 지하차도를 만들 이유는 없다.

7. 중앙로의 우회도로건설도 불가능한 마당에 샹젤리제 거리 운운하는 것은 결국 사실관계를 왜곡시켜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고자 하는 술책에 불과하다.면서 공약의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노관규 후보가 공약한 ‘중앙로언더패스 사업’추진시 박대한 피해가 예상 되는 중앙로 인근의 순천지하상가번영회, 웃장상점가상인회, 순천웃장번영회등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들이 대책위에 합류함으로써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되었다.

 

특히 대책위는 간사 도월스님은 아랫장 철길지하차도를 예로 들며 ‘지하차도 진·출입으로 양쪽으로 약 200M 가 만들어져 결국 그곳 상가 및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것이며 지하차도공사를 할 경우 중앙로에 인접한 건축물들의 붕괴까지 염려가 되며 오랜 시간 공사를 할 수밖에 없어 중앙로는 교통의 지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주문했다.


한편 대책위 윤영권 위원장은‘지난 2009년에 시민들이 강력히 반대해서 중단된 사업을 다시 공약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으며 공약대로라면 지하차도 진출입로가 북부시장 입구까지 확장되면서 북부시장까지 옮겨야 하는 엉터리 공약이라’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중앙로 언더패스 사업 말고도 원도심을 활성화할 방안에 대해서 여러 후보들과 함께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노 후보 측의 공약철회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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