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해남군이 해남김치의 K-푸드 대표주자 도약을 위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김치원료공급단지 지원사업 설계비로 5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은 올 7월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가 진행될 계획으로, 29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산김치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과 청정 위생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해남군은 가을·겨울배추 재배면적이 4,995ha에 이르는 최대 배추 주산지이자 연간 3만 7,000여톤의 절임배추를 가공, 출하하는 지역으로, 김치 원료 공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국내 최대 김치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김치 관련 연구개발과 유통, 기술지원 등 김치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광주김치 자조금 협동조합, 전남김치생산자협회, 한국부인회 총본부회 등 사회단체는 물론 국내 유수의 김치제조 업체와도 협약을 맺어 국산김치 소비 촉진과 공급처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새정부 공약사업인 K푸드 기반 및 수출플랫폼 구축도 선제대응하기 위해 김치특구를 조성, 국산김치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김치 시장 점유율 확대와 김치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관내 김치생산업체에 대해서는 식자재 절감 지원과 식품제조가공시설 지원 사업 등 과 함께 각종 김치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해남김치의 K-푸드 대표주자 발돋움을 위해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 공모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앞으로 경쟁력을 갖춘 해남 김치로 수입 김치를 대체하고자 새정부 공약사업의 국도비 확보와 관내 김치산업 경쟁력 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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