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신안군은 26일에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2022 『블루 이코노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으로 햇빛연금 받다’란 주제로 블루에너지 분야에서 우수상(기관표창 및 포상금)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라남도는 우수한 블루 이코노미 사례를 발굴하여 기관 간에 확산될 수 있도록 공유토록 하는 한편, 블루 이코노미 사업에 기여한 시군 및 직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과 제고를 위한 동기부여 방안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신안군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개발이익 공유제’이다. 서울시의 22배에 이르는 공간면적을 가지고 있는 신안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노동인구는 감소하여 새로운 소득 창출이 필요한 시기에 민선7기 들어서면서 타 지역보다 월등한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주민참여형 개발이익 공유제를 발굴하였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는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주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로의 전환이며,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제도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시행 이후 2021년 4월 전국 최초로 지금까지 총 6,700명에게 1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였고, 신안군에서는 2023년에는 군민의 44%인 17,000명이 연 6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 받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보다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지속가능한 신안군정이 되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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