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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이른 추석 대비 ‘고품질 나주배’ 생산 당부 - 조기출하를 위한 생장조정제(GA,에세폰) 사용 자제
  • 기사등록 2022-04-27 14: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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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국 최대 배 주산지 나주시가 올해 이른 추석 명절(9월 10)에 대비해 나주배 명성 유지를 위한 고품질과 생산·유통을 농가에 당부했다.

 

27일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배꽃 개화기 좋은 날씨로 안정적인 착과가 이뤄지면서 나주배 생산량은 평년 수준인 약 5만톤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반복돼왔던 저온피해가 없어 다행인 반면에 농가 입장에서는 과다착과로 인한 적과 작업이 까다로운 실정이다.

 

더군다나 이른 추석으로 인해 출하시기가 앞당겨져 저당도비정형과소과 등 저품질 배 유통에 대한 우려도 더해진다.

 

농업기술센터는 적과(열매솎기), 토양 관리병해충 방제 등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농가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열매솎기는 5월초부터 2~3회 나눠서 실시하고 나무 세력을 고려해 적정 열매수를 조절해야하며 최종 열매 수는 평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남기는 것이 저장양분 소모를 막고 조기 출하를 도모할 수 있다.

 

순따기(순솎기)는 5월 상순부터 가급적 일찍 실시하고 여름철 전정시기 신초 유인은 일조 환경에 방해되지 않는 수준에서 처리해야 품질 향상 및 꽃눈 형성에 유리하다.

 

5월 중하순부터는 양분이 전환되는 시기로 추가 시비를 통해 양분을 공급하되 신초 정지기가 너무 늦어지지 않도록 일찍 시비를 끝내야 한다.

 

수정 이후 세포분열뿌리신초 등 생육이 가장 왕성하고 양·수분의 흡수량이 많은 시기에는 많은 수분이 필요함으로 10~15일 간 20~30mm 가량의 충분한 관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저온으로 인해 꽃눈정리에 소홀했던 과원에서는 과총 정리와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한다.

 

해당 과원에서는 다량의 과총엽으로 약제침투가 어려워져 병해충 발생 및 증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흑성병·적성병·깍지벌레·배나무이·복숭아순나방 등 해충별 방제시기 및 방법(아래 표 참고)을 숙지해야한다.

 

신화·창조·슈퍼골드 등 배 신품종은 9월 초에 생산 가능한 조생품종이기 때문에 생장조정제(GA·에세폰처리 없이 착과량 조절충분한 엽수 확보 등을 통해 품종 본연의 맛을 구현하는 것이 좋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배연구소·나주배원협과 함께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수체 내 양·수분 관리 △토양관리 △숙기판정 기술지도 등 과원관리 현장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른 추석으로 인한 비정형과저품질과 출하 시 소비자 신뢰와 농가 소득은 물론 나주배 명성 유지에 악영향을 준다며 생장조정제와 다량의 영양제 처리가 아닌 수체관리와 병해충 적기 방제 등을 통한 고품질 과실 생산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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