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오랜 세월 빈집으로 방치됐던 홀몸 어르신의 생활공간이 주민들의 손길로 말끔한 새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나주시 다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만)는 동곡 3구 월곡마을 박 모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말끔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오래도록 빈집으로 방치돼 주거 환경이 열악한데다 어르신이 무릎 관절 질병을 앓고 있고 자녀들의 왕래가 없어 도움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봉사에 참여한 지사협 위원 11명은 집안 내부 청소와 폐기물 수거, 물품 정리 등 각각의 역할을 분담해 어르신의 쾌적한 보금자리 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 모 어르신(여, 75)은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물건 정리도 도와주고 집안을 깨끗이 청소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선 다시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봉사에 동참해주신 지사협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주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시면 지사협은 올해 3월부터 민관 협력을 통한 말끔히 주거환경개선과 매월 저소득층 건강한 밥상 지원, 뽀송뽀송 이불빨래 지원 등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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