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시대를 맞아 음식점 이용객의 위생과 편의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마스크 걸이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음식점 이용객은 식탁 위에 올려 둔 마스크가 바닥에 떨어지거나 음식물이 묻는 등 보관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전남도가 식탁 옆면이나 벽에 마스크를 걸도록 만든 마스크 걸이 4만 4천 개를 제작, 지난해 도가 지정한 안심식당 1천34개소에 3월 말까지 배부하기로 했다.
안심식당은 2020년부터 전남도가 감염병에 취약한 외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덜어먹기를 실천하고, 수저 관리가 위생적이며 종사자가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마스크 보관봉투 13만 개와 마스크 걸이 5천 개를 시범 제작해 일반음식점에 배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 기피로 음식점들마다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용객이 더 품격있고 편리하게 이용토록 함으로써 식당과 도민 모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청결하고 품격있는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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