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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장흥교도소의 변신은 무죄, 문화복합공간 만들기 시동 - 지역민 대상 옛 장흥교도소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정남진장흥예술타운 추진 방향 및 활용방안 청취
  • 기사등록 2022-03-07 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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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장흥군은 지난 4일 오랫동안 문이 잠긴 옛 장흥교도소의 빗장을 풀고 특별한 교도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옛 장흥교도소 모습을 지역민에 공개하고새롭게 추진하는 정남진장흥예술타운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진행됐다.

 

장흥군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중 신청을 받아, 3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2(10, 14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안전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교도소의 역사와 건물 소개를 듣고 내부 둘러보기로 진행된다.

 

이날 견학 참가자들은 연무장을 시작으로 접견실여사동수용동보안동교회당전망대 등 옛 장흥교도소의 모습을 생생히 살펴보고수용동에서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옛 장흥교도소가 지니고 있는 장소적 가치와 문화재생 잠재력을 현장에서 보면서 쓰임을 예측하고공간 활용의 적합성지속가능성 등을 함께 고민하여 특색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옛 장흥교도소는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용역중으로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과 현재의 모습을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기회가 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공간주민이 향유하는 활기찬 장소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견학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실제 교도소 내부를 돌아볼 수 있는 흔지 않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교도소라는 색다른 공간이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며지길 기대하며 지역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도 함께 건의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현재의 상태에서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진행하면서 문화복합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옛 장흥교도소는 2019년 장흥군이 매입하여 정남진장흥예술타운으로 조성하고자 현재 설계 및 전시기획 용역을 추진중으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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