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대선 후보님들! 국민들을 마트나 쇼핑센터에 못가게 하기 보다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가고 싶게 하는 것이 순리에 맞지 않겠습니까?

서울시 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전통시장 매출은 전년보다 최대 80% 급감했지만 망원시장, 화곡본동시장, 영등포구청과 시장처럼 매출 감소폭이 적은 곳들도 있었으며, 해당 시장에서만 살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의 유무, 플랫폼 활용 능력이 희비를 갈랐다는 분석을 정부와 정치권은 새겨 들어야 합니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등장하면서 과거의 유통업체 규제는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이렇게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기에 정부와 국회는 구시대적 유통업체 규제가 아니라 플랫폼의 시장 독식 현상을 어떻게 규율할지, 자영업자와 어떻게 공존하도록 할 수 있는 논의와 법안을 조속히 도입하길 바랍니다

이제라도 정부와 정치권이 주체가 되어 전통시장과 전환시대의 유통기업 노동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대형마트나 유통업 노동자도 같은 국민임을 정부와 정치권이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4차산업의 전환 시대에 모두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포용적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유통기업도 약탈적 방식의 경영 보다는 “상생과 공존의 경영”으로 가야 됩니다. 마트나 쇼핑센터 등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국민들께 좋은 상품과 “쇼핑”이 “쉼”이 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유통 노동자에게는 정당한 대우를 통해  존중 받는 일터를 만들어야 될 책임이 있습니다.

이 엄중한 시대 노동조합에게 ”고용안정”보다 중요한 가치는 있을 수 없습니다!

2022년 03월 02일

한   국   노   총   전 국 이 마 트 노 동 조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