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체육 희망을 쏘다! 제103회 동계체전 '역대 최고성적' - 조다은 5관왕 달성! 전남 역대 최고 득점, 최다 메달, 최고 순위
  • 기사등록 2022-03-01 15:54:32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2년 만에 개최된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전남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메달잔치를 벌였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에서 분산 개최된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 등 총 32개(산악시범종목포함)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득점 314점, 종합 순위7위로 역대 최고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 결과로 전남체육은 지난 1996년 처음으로 참가한 제77회 전국동계체전부터 이번 대회까지 출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고, 가장 높은 종합득점 기록하여 10년 만에 종합 순위 7위(2012년 93회 총 메달 10개)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전남선수단은 5관왕 1명, 4관왕 2명, 3관왕 1명 등 다양한 종목에서 다관왕을 다수 배출하며 동계 불모지에서 신흥 강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101회 대회 당시 3관왕을 달성한 조다은(화순초 6년)은 스키 크로스컨트리(여자13세이하부)에서 클래식 3km, 프리 4km, 6km 계주, 복합, 0.7km 스프린트 등 5개의 세부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5관왕을 달성했다.


전남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스키 알파인의 강다현(여수죽림초 6년)도 여자13세이하부에서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고 복합기록에서도 아무도 넘보지 못하게 4관왕에 등극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 후 바로 대회에 참가한 전남체육회 바이애슬론팀의 티모페이 랍신과 에카테리나 압바쿠모바(석정 마크써밋)도 나란히 4관왕과 3관왕을 달성했다.


랍신은 스프린트 10km, 집단출발 15km, 22.5km 계주, 혼성계주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에카테리나도 스프린트 7.5km, 집단출발 12.5km, 혼성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다관왕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스키 크로스컨트리는 계주에서 남자13세이하부와 여자13세이하부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13세이하부 8km 계주에서는 강현성, 남지훈, 박시후, 이지후(화순초)가, 여자13세이하부 6km 계주는 조다은, 김제이(이상 화순초), 최나연(다시초)이 각각 금메달을 합작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 외에 그동안 피나는 노력을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로 보상받은 선수들도 있다.


이지후(화순초, 남자13세이하부)와 전다경(화순제일중, 여자16세이하부)은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각각 은메달 4개를 획득했고, 남자 16세이하부 계주에서는 선진우(장흥안양중), 정한성, 전형조(이상 화순제일중)가 단체전 은메달, 박시후(화순초, 남자13세이하부)는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다음 대회 금빛메달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컬링 여자16세이하부에 출전한 망운중학교는 동메달,  빙상 피겨스케이팅의 이지우(여수웅천중)가 싱글D조에서 동메달, 산악(시범종목)의 이영건(나루터클라이밍짐)도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은메달 1개, 스피드 동메달 1개, 바이애슬론 전남체육회팀의 추경미(전남체육회), 조인희(전남바이애슬론연맹), 김승교(석정마크써밋)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를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체육은 그동안 도내 설상 훈련장 부재 및 열악한 환경으로 동계종목 불모지로 불리며 매년 중하위권에만 머물던 전남체육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김재무 회장 취임 후 전남체육회 바이애슬론팀을 창단하여 전국 최고의 국가대표급 멤버를 구성했고,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등 꾸준한 협업을 통해 학생‧실업선수 육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연계육성중인 스키 크로스컨트리팀(화순초-화순제일중)의 대회 다관왕 다수 배출을 통해 연계육성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결실을 맺게 됐다.


현재 초-중으로 이어진 크로스컨트리팀의 고등부 부재, 바이애슬론팀의 학생팀 부재, 빙상종목 선수육성 확대 등을 아쉬움으로 남겨 스포츠클럽팀의 창단 등 저변확대의 과제를 남겼다.


김재무 회장도 “코로나 19로 인해 2년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를 위해 우리 선수들은 그 동안 누구보다 더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 준비했고, 타 시·도보다 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지도자와 선수들이 모여 함께 만든 땀의 결실이다.”며 “다시한번 목표 성적을 달성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동계스포츠 육성 및 선수지원 등 많은 도움을 주신 김영록 지사님과 장석웅 교육감님,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전라남도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체육회는 전남체육이 동계종목 불모지에서 신흥 강자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연계육성을 튼튼하게 구축하는 방법을 모색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212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  기사 이미지 핑크 빛 봄의 미소 .꽃 터널 속으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