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시민 모두에게 지역화폐(나주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는 117억원 규모 나주시 2차 재난지원금 지급률이 76%를 넘어섰다.
나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지난 해 2월에 이어 나주사랑상품권 10만원을 모든 시민에게 지난 14일부터 신청 당일 지급하고 있다.
지급 개시일로부터 일주일이 경과한 21일 기준 지급 대상 11만6709명 중 76.11%인 8만8825명이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소비 선순환 효과가 있는 88억원 규모 지역화폐가 시중에 유통되면서 시민들의 소비심리 상승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골목상권 매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95.6%를 기록한 봉황면으로 이어 다시면(94.4%), 문평면(93.6%), 금천면(90.3%) 등 4개면에서 지급률 90%대를 돌파했다.
관내 인구 1,2위인 많은 빛가람동과 남평읍의 경우 지급률은 각각 65.7%, 69.1%로 집계됐다.
시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종료일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급률 100%달성을 위한 막바지 홍보에 박차를 가해 신청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 일과 여건을 감안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빛가람동, 남평읍을 비롯한 일부 읍·면·동에서는 주말에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미신청자는 '2022년 1월 24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28일까지 방문하면 된다.
정찬균 나주부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지난 해 2월에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해 마련한 재난지원금이 시민과 골목상권에 소소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재난지원금이 상생과 회복의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신청하고 빠른 시일 내 골목상권에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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