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번 설날은 결코 평소처럼 즐거움이 가득한 명절은 아니었습니다.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지난 31일 두 번째 실종자가 수습됐습니다. 나머지 4명의 실종자들은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도 못했습니다.
타인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는 광주이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설 명절에 정치 현수막을 내걸지 않고 겸허한 마음으로 자제했습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 가족들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설날을 앞두고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에서 새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민주당의 반성과 변화를 약속드리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미흡했던 모습을 일신해 잘해 달라는 시민들의 따끔한 지적을 더욱 경청하겠습니다.
이번 설날 민심은 결국 민생이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경제난에 허덕이는 서민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신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국민들은 경험이 풍부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희망했습니다. 방역과 민생, 국방, 외교, 청년, 미래산업, 지역균형성장 등 당면한 현안과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도 온 역량을 쏟아야 한다는 따끔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 후보의 역경을 지켜봐 온 광주 시민들은 이 후보야말로 문재인 정부의 장점은 계승하고 단점은 과감히 개혁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로 기대했습니다.
다양한 시·도정 경험과 시대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국정을 풀어나갈 수 있는 이 후보가 쓰러지지 않도록 민주당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민주주의의 보루이자 대한민국 대전환의 심장부인 광주의 목소리를 경청해 역사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앞장서겠습니다. 광주의 미래의 키를 쥔 2030세대와의 소통도 이어나가며 희망찬 광주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함께하겠습니다.
2022년 2월 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송 갑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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