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승 화 - 이순희
  • 기사등록 2022-01-07 12:12:44
기사수정

땅에 몸을 대고 

산은 

울음 속에서 빛난다

 

비 온 뒤 산을 오르며

눈물 흘리는 모습 가끔 본다

누가

제 몸 깊은 곳에 머금은 아픔

오솔길까지 풀어 놓았나

 

그 설움 진 소리가 

하늘도 나무도 나도 씻어주는 

휘바람새 울음소리

메아리 되어 고요를 덧칠한다

 

삶의 고랑마다 줄줄이 가슴 파일수록

발부리를 촉촉이 적시며

자박자박

우리는 산처럼 일어서 걸어야 한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179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나무 고장 담양에 솟아오른 '죽순'
  •  기사 이미지 장흥군, 350년 마을 수호신 ‘이팝나무 당산목’
  •  기사 이미지 구례수목원 전시관 여름꽃 만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