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2월 30일 과거 민주당을 탈당했던 국민의당 창당 의원들의 복당을 받아들였다.
민주당은 지난 3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천정배, 유성엽, 최경환, 정호준, 김유정, 김광수, 김종회, 이용주, 우제항, 선병렬, 김세웅 전 의원 등 전직 의원들의 입당식을 열었다. 입당식에는 이들 11명 외에 작년 총선 당시 탈당했던 민병두 전 의원도 참석, 재입당했다.
이들은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사태 당시 문재인 대표 체제에 반발, 탈당해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을 창당했던 호남계 의원들이다.
하지만, 여권대통합 및 대선특수로 이들의 복당이 현실화 되자 순천지역의 탈당인사들에 대한 정치적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큰 정치적 관심을 받는이는 지난 총선때 소병철 의원으로 전략공천되자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노관규 전 시장이다.
노 전 시장은 작년부터 시장출마설이 주변 측근들에서부터 계속 나왔으며 특히, 입당 및 이재명 선거인단 모집을 계기로 조직을 재정비 했고 이는 시장출마를 위한 포석이다는 이야기가 측근들이 공공연히 하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노 전 시장 측근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여러시중에 떠도는 이야기에 대해 아마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시장출마와 더불어 복당 시기 등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특히 복당관련해서는 전.현직 자치단체장 등 정치인들 출신으로 최초로 이낙연 전대표의 아성인 전남에서 지지선언을 했고, 경선인단 모집에서도 상당한 역학을 하는 등 복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시장출마를 전제로 복당시기에 대한 고민만 남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들의 입당을 결정했고, 다음달 중앙위원회에서 입당 관련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서 탈당과 복당을 했던 인사에게는 공천에서 마이너스점수를 주는 등 페널티를 주고 있지만, 대선 기여도에 따라 감면하는 방향으로 당헌당규를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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