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해남군이 소의 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2021년을 마무리했다.
군은 31일 종무식을 갖고, 올 한해 군정성과를 되돌아보고 빛나는 해남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송년사를 통해“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해남군은 역대 최고의 군정 성과를 거두며 민선7기 군민들께 드렸던 약속을 실현하는 한해를 보냈다”며 “군민과 공직자가 해남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했기에 가능한 결과로 어려운 시기 군정에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2021년 해남군은 군정의 각 분야에서 최고 성과를 거두며 민선7기 변화와 도약을 체감하는 한해를 만들어왔다.
우선 땅끝이라는 지리적 약점에서 벗어나 장기성장 동력을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해남군은 총 4,079억원이 투입되는 국립 농식품기후변화센터를 유치했고, 5,700억원 규모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투자유치도 이끌어 냈다.
또한 총 사업비 425억원 투입되는 국내 최대규모 탄소중립 에듀센터와 100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 등에도 선정되면서 기후변화대응과 연계한 탄소중립 실현에 가장 앞서나가는 지자체로 위상을 정립해 가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서남권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최대규모 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된데 이어 올해는 솔라시도CC가 개장했고,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로 지정돼 관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진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올해 스카이워크·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한 우수영 관광지와 연계해 서남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2030 푸드플랜 사업을 통해 올해 재단법인을 발족하고 공공학교급식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면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고,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의 매출액이 22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인 점이 꼽히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전국 군단위 최대 발행·판매 실적으로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방역과 축제가 조화를 이룬 모범사례로 평가받은 해남미남축제 성공개최도 관광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해남군 노인회관과 보훈회관, 해남시네마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청년두드림센터 등 각종 생활기반시설들이 속속 완료됐으며, 땅끝가족어울림센터와 귀농산어촌체류형지원센터가 착공했다. 해남군·군의회 청사신축을 완료·이전함으로써 신청사 시대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해남군의 2021년 예산 총액은 1조 1,491억원으로 전국 동종규모 군단위 지자체 중 가장 큰 재정규모를 운영했다. 올해 국도비 예산을 역대 최대인 3,828억원 확보했고, 127건, 5,369억원 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해졌다.
명현관 군수는“코로나 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어느때보다 큰 성과를 거두었고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약속하고 있다”며“이러한 때일수록 반구십리(半九十里) 자세로 초심을 지키고, 날마다 새롭게 신발끈을 고쳐매어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새해에는 더 큰 꿈과 새 희망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17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