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함평학다리고 레슬링팀이 문체부장관기에서 6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단체전 종합 준우승으로 2021년을 마무리 했다.

함평학다리고(교장 김선구) 레슬링팀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서울체고에 이어 단체전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남자 그레꼬로만형 51kg급에 출전한 김홍영(3년)은 결승에서 박지용(강원체고)를 9:0, T폴승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꼬로만형 63kg급 강경민(3년)은 결승에서 이윤호(경기체고)에게 아쉽게 T폴패를 당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그리꼬로만형 67kg급 윤준민(1년), 87kg급 이승한(2년), 97kg급 양경운(2년)은 동메달을 목에 걸며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했다. 

여자부 자유형 57kg급 강경은(2년)도 준결승에서 백승륜(서울체고)에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학다리고 레슬링팀 박근철 지도자는 “올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단체전 종합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김선구 교장선생님께서 아낌없는 지원을 베풀어주셔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2022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