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전라남도체육회가 2021년도 제2차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5개소가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주관한 한종목 스포츠클럽 2차 공모에서 전남은 보성 복싱․요트, 구례 씨름, 영암 육상, 목포 배구 등 5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이들 클럽은 보성(복싱마스터클럽, 비봉마리나클럽), 구례(반달곰씨름클럽), 영암(육상클럽), 목포(낭반배구클럽)로 각각 명명되면서, 클럽당 향후 5년간 연 8천만원(총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5개 클럽이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셈이다.
또한 이번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5개소 선정으로, 전남은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종목 스포츠클럽 운영개수(12개)를 17개소로 늘리는 쾌거를 이룩했다.
전남은 종합형 스포츠클럽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개소가 선정, 운영되고 있다.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은 학교,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다세대·다계층의 회원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독립적인 비영리법인 스포츠클럽을 설립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한종목 스포츠클럽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서로 공존하는 선순환을 도모하면서 선수 확보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체육회는 2021년도 각종 공모사업에서 스포츠클럽(종합형, 한종목) 공모에서 91억원, 신나는 주말체육학교에서 22억원, 스포츠클럽 육성지원사업(선수반) 6억9,000만원 등 총 154억5,500여만원의 실적을 거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0년도 87억1,400여만원 실적 대비 무려 67억4,100여만원이 확대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라남도체육회가 대외 공모사업에 심혈 및 크나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은 “학교연계형 한종목 스포츠클럽 사업 공모를 통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생활-학교체육을 연계하는 시스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공모사업 성과에서 확인되 듯,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육활동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전남체육』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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