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 직원들이 인근의 주택 화재를 재빨리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아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14시경에 나주시 회진리 잠외산 아래의 주택 목재적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마을 주민들이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재단이 상주해 있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인근에서 화재가 났다는 소식을 들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직원들은 119에 화재신고를 하고,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10여개로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했다.

화재는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던 불이 목재를 쌓아 놓은 곳으로 옮기면서 발생했는데, 목재가 많고 주택이 산기슭에 있어 자칫 주택의 소실 및 대형 산불로 번질 상황이었다.

이날 초동 진화에 나선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이은석 팀장은 “화재 전날 재단에서 자체적으로 소방 훈련을 한 것과 박물관내에 비치해 둔 소화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재단에서 비치한 소화기가 인근 화재의 진화에도 활용과 도움이 되어 보람이 있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