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코로나19로 학교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관내 동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직업토크쇼’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직업토크쇼’는 지난 10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직업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기 있는 직업군을 직접 학교로 초청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크쇼는 해당 초등학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만나고 싶어 하는 인기 직업군으로 선택된 ▲운동선수 ▲아나운서 ▲웹툰작가 ▲유튜버 ▲댄서 등 전문가를 초청해 직접 묻고 답하는 Q&A 시간으로 꾸며졌다.
지난해 동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제안으로 추진된 아동참여 정책 중 하나인 직업토크쇼는 지난 11월 살레시오여중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일반적인 직업체험과는 달리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군에 대한 조사를 거쳐 설문결과를 토대로 개최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직업토크쇼 멘토는 ▲신조한(유튜버) ▲박지웅(전 야구선수) ▲김성인(쇼미더머니4 송민호 Money Flow 댄서) ▲정세윤(CMB 볼링대회 중계 아나운서) ▲김정우(웹툰 작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관심 있는 분야에 종사하는 분을 방송으로만 보다가 그분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실제 직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내가 꿈꾸는 직업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직업군이 시시때때로 바뀌는 시대에서 멘토들의 강의를 통해 나의 직업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구정에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는 등 아이들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아동친화도시 동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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