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학령층 감염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이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선제검사를 당부했다.
최근 2주간 12~18세 확진자 90명 중 82명(91%)이 미접종자이며, 주요 감염경로는 가족 간 감염 46.5%, 학교 내 전파 27.7% 순으로 분석됐다.
증상이 있음에도 감기 등으로 오인해 등교하거나 진단검사가 늦어져 집단 발생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학생 접종 완료율이 아직 37% 수준으로 낮아 감염에 취약한 것도 한 원인이다.
전남도는 학교 감염 차단을 위해 학생들의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학교 내 마스크 상시 착용, 유증상자 선제검사, 환기·소독 등 도교육청과 함께 학교 방역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백신 접종을 하면 감염과 중증에 예방효과가 크다”며 “백신의 득이 실보다 월등함을 감안해 예방접종에 신속히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7일 현재 전남지역 확진자는 58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4천727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4천553명, 해외유입은 174명이다.
백신접종률은 전 도민 184만 명 대비 1차 접종 85.8%(158만 명), 2차 접종 83.0%(153만 명), 3차 접종 12.4%(23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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