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한국남자접영의 기대주’ 김민섭(여수충무고 2년)이 국제대회에출전해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섭은 지난 4일 미국 그린즈버러에서 열린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2021 US OPEN swimming championships” 대회 접영 200m 경기에 출전해 2분00초7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4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민섭은 경기내내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5번 레인의 황보준헌(경기고 2년)을 제치고 1등으로 골인했다.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올림픽 스타 황선우와 같이 계영주자로 출전했던 황보준헌(경기고 2년)은 2분00초91의 기록으로 김민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한국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획득하는 기쁨을 함께했다.
지난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 꾸준하게 출전하며 한국 남자수영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김민섭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국제경험을 쌓으며 전남출신으로 한국수영을 이끌어 갈 재목으로 기대케 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김민섭은 “지난 국가대표 선발전 기록에 못미쳐 아쉽지만, 금메달을 획득해서 기쁘다.”며 “앞으로 꾸준하게 경험을 쌓아서 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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