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시민의 건강 욕구에 부합하는 건강증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나주시 보건소 2동이 문을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일 강인규 시장, 김영덕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2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 2동은 국비 27억원 등 총 사업비 85억원을 투입, 기존 보건소 옆 주차장 부지 면적 1478㎡(건축규모 2962㎡)에 지하 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체력증진실로 러닝머신 등 유산소·근력 운동 기구 15종과 인바디 등 체성분 및 체력측정기구 6종을 구비했다.
2층은 건강증진체험실·금연상담실·구강진료실·구강교육실·모자보건실(모유수유·유아놀이)·모바일헬스케어실·농업인재활실 등 시민의 건강 증진 욕구에 특화된 공간들로 구성됐다.
이 중 농업인 재활실은 전문 물리치료사 지도 아래 맞춤형 재활 치료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관련 의료장비 10종을 갖췄다.
농업인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장기간 반복되는 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농업인과 몸이 불편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바일헬스케어실은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상자 건강검진과 의사 상담 후 기기 연동을 통해 미션 부여, 인센티브 제공 등 24주간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3층은 담당부서인 건강증진과 사무실, 프로그램실, 세미나실 등이 4층에는 조리실습실로 꾸려져 그동안 타 시설 대관을 통해 운영해왔던 영양교육·요리교실 등을 보건소에서 수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보건소 2동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의 피부에 와닿는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발굴, 시행하고 발전시키는 건강증진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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