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호남호국기념관(관장 이형남)은 호남 지역 학도병을 주제로 개최한 ‘잊혀진 영웅, 호남 학도병’ 특별기획전을 2022년 9월 30일까지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호남호국기념관은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학도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에 ‘잊혀진 영웅, 호남 학도병’ 특별기획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학도병들의 첫 전투인 ‘화개전투’가 발발한 지 71주년을 맞이하여 생존 학도병과 유가족이 소장하였던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되었다.
6·25전쟁 당시 여수, 순천 등 전라남도 동부지역 학생 180여 명이 내 가족, 내 조국을 지키고자 펜 대신 총을 들고 전투에 참전하였다. 국방의 의무도 없는 어린 학생들이었지만 이들의 활약으로 북한군의 진격을 저지할 수 있었고, 피난민을 구출시킬 수 있었다.
호남호국기념관은 호남 학도병의 활약상을 더 많은 국민들에게 보여주고자 공식 홈페이지 내 사이버전시관도 구축하였다. 또한 많은 이들이 학도병의 험난했던 여정을 되돌아보고, 호국보훈의 가치를 새길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
이형남 호남호국기념관장은 “특별기획전 전시 기간을 연장하여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전시연계 교육 활성화 및 호남 학도병 선양에 힘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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