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코로나19로 인한 펜더믹, 부동산 가격 폭등과 가상화폐, 주식 투자 열풍 등 급변하는 경제 상황을 누구보다 일찍이 경험한 2030 MZ세대. 이들이 꿈꾸는 취업 후 모습은 ‘경제적 안정’과 닿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MZ세대 구직자 718명을 대상으로 ‘취업 후 꿈꾸는 직장인의 모습’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 집 마련 등 경제적으로 안정된 모습’(35%)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으로 인정받는 프로의 모습’(33%), ‘여행 등의 여가를 즐기는 여유 있는 모습’(16.3%), ‘동료들과 사적으로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5.4%), ‘퇴근 후 외국어 등 자기계발을 하는 모습’(5.3%) 등을 꿈꾼다고 답했다.
취업 후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 역시 ‘저축, 투자 등 자산 만들기’(36.6%)가 1위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 주식 투자 광풍을 경험하면서 비교적 빨리 자산 관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취업 걱정 없이 하루 종일 놀기’(18.2%), ‘부모님, 지인에게 취업 소식 알리기’(14.3%), ‘힐링이 되는 취미 찾기’(9.9%), ‘다이어트 등 자기관리’(6.8%), ‘입사 전 여행 가기’(5.4%) 등을 꼽았다.
MZ세대 취준생들은 첫 월급 사용처로 ‘부모님 용돈 드리기’(36.6%), ‘나를 위한 선물 하기’(20.3%)를 꼽아, 고생한 부모님과 스스로에 대한 보상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어 ‘저축 및 적금 들기’(18.5%), ‘학자금 등 빚 갚기’(7.5%), ‘주식, 비트코인 등 투자하기’(5.4%) 등의 순으로, 저축이나 투자 등 경제적 안정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투자를 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관심 있는 투자처로 ‘국내주식’(53.8%, 복수응답), ‘해외주식’(56.4%), ‘가상화폐’(41%), ‘부동산’(23.1%), ‘펀드’(12.8%) 등을 꼽았으며, 월급의 32% 이상 투자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취업을 꿈꾸는 회사는 어떤 모습일까?
성과에 대한 확실한 경제적 보상을 선호하는 MZ세대 답게 가장 많은 36.1%가 ‘연봉 등 보상이 확실한 회사’를 선택했다.
이외에도 ‘내실이 탄탄해 안정적인 회사’(26%),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수평적인 회사’(13.8%),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회사’(7.7%), ‘워라밸이 보장되는 회사’(7%) 등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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