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장애인할당고용제도(의무고용제도)로 장애인들의 취업이 확대되긴 하였으나, 대부분의 근로 발달장애인들은 단시간 일자리에 취업되어 퇴근 이후의 사회적 활동 범위가 넓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정기적인 원예활동을 하고, 전시회를 개최하여 그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였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코로나로 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여자 이희○ 외 5명의 근로발달장애인들은 퇴근 후 20회기의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육아트를 배우고, 참여자들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수료증을 수여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고 하였고,
참여자 김동○은 퇴근 후 원예활동을 통해 참여자들과의 활동으로 친구가 되어서 기쁘고, 예쁜 화분을 완성할때의 성취감으로 사회로 나아갈 자신감을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다경아카데미 김다경 대표는 근로발달장애인들의 다육아트 수료증(한국힐링문화진흥협회)을 수여함에 있어서 장애인들의 숨어있는 재능을 발견하고, 자립의 동기부여를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하였다.
MG여천새마을금고, 다경아카데미, 동행빌리지, 장애인연합회, 비앤비라이프, 시민정원사, 무선컴퓨터 외 많은 분들이 따스한 마음을 보내주었으며, 근로발달장애인들의 원예프로그램 전시회를 관람하고 화분을 구매함으로 착한 소비의 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경희 센터장은 "전시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많은 근로발달장애인들이 퇴근 이후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전시회를 통한 사회참여 확대를 계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했으며, "차년도에도 전시회를 개최하여, 이른 퇴근 이후 갈곳이 없는 근로발달장애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전화 한 통이면,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나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유관기관이나 단체 등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유선: 061-807-4242, 화상: 070-7947-42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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