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는 열풍발효와 건조 등의 과정을 통해 음식물을 감량시켜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침출수 발생을 최소화하여 환경오염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폐기물 발생지에서 원천적으로 감량이 가능하여 기존의 수거‧운반 및 처리시설 반입하는 것에 대비해 폐기물 처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8월부터 RFID기반 종량제 시설이 구축되지 않았거나, 2013년에 설치된 노후기기를 운용 중인 200세대 이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안내하고, 현지조사를 거쳐 쌍촌동 소재 명지맨션을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따라서 서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축에 따른 비용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발생과 수거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탄소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에는 현재 사회복지시설 및 다량 배출사업장 등 13개소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가 구축되어 있으며, 월평균 약 20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함께 320만원 가량의 처리비용도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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